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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이 별 피부 변화에 맞춰 피부 관리법 달라야 한다. 조회 | 8423 날짜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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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나이별 피부 특징을 알고 관리하자


‘동안’ 조건은 잡티 없이 뽀얗고 탱탱한 피부다. 반대로 피부 손상이나 노화로 잡티가 생기고 탄력을 잃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늘 탱탱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면 좋지만, 아쉽게도 나이가 들면 피부도 함께 늙는다. 눈꺼풀·눈밑·턱 주변 피부가 처지고, 검버섯·잡티 등 색소가 침착된다. 이마·미간·볼·눈가·입가에 잔주름도 눈에 띈다. 한 번 상처 나면 잘 낫지 않고,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피부톤이 칙칙해진다. 노화는 원인이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호르몬 부족이다. 성장호르몬은 단백질을 보존하고 지방을 분해한다. 피부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 피부 휴식과 영양 공급에도 관여한다. 피지분비에 관여하는 안드로겐은 나이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 안드로겐이 감소하면 피지 분비량이 적어져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 각질층에 존재하는 자연함습인자를 비롯해 피하지방층과 근육 등도 감소한다. 고온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어 자연함습인자가 줄면 수분 보유량이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전체를 받치던 피하지방층이 감소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탄력을 잃는다. 자외선 노출도 문제인데 색소가 침착될뿐 아니라 피부 탄력섬유가 잘게 부서지거나 뭉치게 된다.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섬유가 줄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보이고 굵은 주름이 생긴다. 이외에 유전이나 음주·흡연 등의 생활습관, 외부 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개인마다 노화 진행 속도가 다르다. 현재 피부 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


20’s 인생 최고의 피부 상태에서 서서히 내려온다


20대 초반엔 피부 상태가 최선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한다. 25세를 넘기면서 피부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는데, 눈가나 입가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분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이 거칠어지고, 없던 기미나 주근깨도 생긴다. 피부는 계절 변화나 몸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1년 내내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적은 눈가나 입가 등은 전용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피부 상태를 유지한다.


30’s 피부 기능이 둔화하는 시기


‘서른 살이 되는 날부터 피부가 늙기 시작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지만 피부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않는다. 30대는 피부 기능이 떨어져 노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많아지며, 중성이나 지성이던 피부가 건성으로 변하기 쉽다. 모공이 커져 화장이 잘 받지 않고, 피부가 땅기거나 주름이 잡힌다. 본격적인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외관상 피부나이가 달라진다.


40’s 피부노화가 두드러지는 나이


피부노화가 두드러지는 시기다. 눈가와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톤이 칙칙해진다. 잡티가 생기고 거칠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40대 이후에는 진피 조직이 얇아지고 피부의 세포결합도가 떨어진다. 피부 탄력과 건강을 지키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양이 서서히 줄면서 탄력과 윤기가 떨어진다.


50’s 극심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


50대 여성은 폐경기를 맞으면서 극심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호르몬 변화로 붉은 기가 돌거나 검버섯이 생긴다. 피부 콜라겐 역시 폐경 후 5년 동안 30% 정도 감소한다.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줄고 목이나 턱, 눈밑이 처진다. 건성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지성피부는 기름기가 더욱 많아진다. 각질이 두꺼워져 영양공급이 어려우므로, 가볍게 마사지해 말초혈관의 순환을 돕고 피부 건조를 막는다.


Part 2 건조증, 유·수분 밸런스 맞춘 보습이 우선


01 피부건조증, 자연함습인자 부족이 원인


피부가 건조하면 결이 거칠어지고 피부톤이 우중충해진다. 잔주름도 생기기 쉽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땅기면 수분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원인은 수분만이 아니다. 수분을 머금는 자연함습인자가 부족한 것이 중요한 원인이다. 피부에는 필라그린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것이 분해되면서 수분 덩어리인 자연함습인자가 생성된다. 흡습성이 높은 자연함습인자는 각질세포 내에 존재하면서 주위 피부 바깥의 수분을 끌어당겨 표피층에 수분을 담아 둔다.


02 적당한 피지는 피부 보호막 형성


피지샘에서 생성하는 분비물은 피부 기름막 역할을 한다. 각질층에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 합성된 지질이 견고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다. 외부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한 외부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표피 지질은 세포 속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무리한 각질 제거는 지질 파괴의 원인일 수 있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각질은 죽은 세포가 아니라 피부 보호막이므로 무리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라고 말했다.


03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적절한 보습제 사용


피부 건조는 피부노화의 1차적 원인인데, 피부과 전문의들은 평소 피부 보습에 신경 쓰면 다시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피부 건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습제를 사용하고, 아토피피부염처럼 피부 건조가 심한 질환도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보습제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 등 두가지 타입이 있다. 수분을 적극적으로 당겨서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보습제는 글리세린, 소비톨, 프로필렌글리콜, 다당류 등이다. 이런 습윤제가 수분을 끌어당기면 각질층이 물에 불어 부드럽게 팽창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는 보습제를 바른다. ‘바셀린’으로 알려진 페트롤레이텀, 미네랄 오일 등이다. 지성피부는 수분을 적극적으로 당기는 습윤형 보습제를 사용하고, 건성피부는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밀폐형 보습제를 팔과 다리 등에 바른다.


04 잘못된 생활습관이 피부를 자극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고 매일 마스크 시트를 붙이거나, 값비싼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남들이 좋다는 것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More Tip 건선은 건조증과 다른 만성 염증질환


건선은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 등에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 부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염이다. 각질형성세포가 과분화해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킨다. 각질을 제거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건선은 주로 20대 전후에 발생하는데, 피부 각질이 쉽게 벗겨져 나가며 피부가 점차 두꺼워진다.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다. 약을 바르거나 먹는 치료법, 광선을 쪼이는 방법 등으로 치료한다. 간혹 건선을 단순한 건성피부로 오인하거나, 손톱과 발톱에 생긴 건선을 무좀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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